[코인걸음마] 가상화폐로 거래하는 가게가 등록되어 있는 지도 코인맵

가상화폐, 암호화폐,

화폐라는 이름으로 통용되고 있는 코인이 과연 실생활에서 사용될 수 있는 것일까요?

현재는 실질적으로 투자의 목적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는 가상화폐이지만,

실제로 가상화폐로 구매행위를 할 수 있는 곳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수는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국내에서 뉴스 기사로도 많이 언급되었던 곳이 있는데 바로 강남에 있는 투명치과 입니다. 이곳은 일 평균 방문자 수가 800명 이상인 대형병원인데 라미네이트, 임플란트 등 대부분의 치과치료를 현금 대신 가상화폐로 받는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신문기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http://www.etnews.com/20180205000085

그런데 이런 곳 말고도 실제로 많이 있을까요?

전세계 가상화폐 거래를 할 수 있는 가게들을 등록해 놓은 지도가 있습니다. 

바로 코인맵이라는 사이트입니다. 

https://coinmap.org/#/world/28.45903302/0.70312500/2

코인맵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먼저 세계지도에 울긋불긋한 분포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가상화폐 거래를 할 수 있는 상점들의 분포를 나타냅니다. 어떤가요? 

지금 살펴보면 유럽쪽과 미국, 중남미 쪽이 매우 높은 분포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일본, 홍콩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일부, 호주 일부 등에서도 가상화폐 거래를 하는 상점들이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 보시면 현재 12351개의 상점이 등록이 되어 있음을 나타내고 있네요.

이는 마치 네이버 지도나 다음 지도에 업체 등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한국을 중심으로 확대해 보았습니다. 국내에서도 분포를 볼 수 있습니다. 서울/경기권이 많이 보이고, 위치상으로 가늠해 보면 대전, 광주, 부산, 울산 등에서 일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신기하게도 북한에서도 가상화폐가 두군데 등록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정말일까요? 평양과 원산에 한개씩 등록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더 확대해 보겠습니다.

맵을 확대해 보니 검은색 아이콘들이 지역 곳곳에 나타나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숫자로 표시된 것은 그 근방에 그 숫자만큼의 가게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 중에 임의로 하나를 선택해 보았는데요.

Dance Mania 라는 카페&펍인데. 비트코인을 취급한다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곳곳에 가상화폐를 실제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곳이 나타나 있네요.

해외에서도 한 번 찾아볼까요?

금융이 발달되어 있는 영국 쪽을 살펴보았는데 다양한 지역에 분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 쪽도 분포가 굉장히 많이 되어 있네요. 과연 금융이 발달한 곳일수록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독일도 꽤나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어요.

사실 저는 독일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운데요. 독일의 경우 민족성이 다소 융통성이 없고 아니면 아닌 그런 느낌이 많잖아요. 제가 실제로 독일에 여행을 갔을 때에도 표 검사나 이런 것들이 원칙 중심의 깐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독일에서도 암호화폐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면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더 신뢰가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이건 지극히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아무튼, "가상화폐 그거 어디다 써?"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코인맵에 등록되어 있는 곳에 한 번 찾아가서 가상화폐 결제 체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꽤나 이색적인 체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미래가 될지 알 수가 없겠습니다. 우리가 이제 어느새 현금보다 카드를 더 많이 쓰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코인이 이렇게 실생활에 쓰이는 것이 주목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시도와 변화가 있을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미래를 보고 공부하고

성투하시길 바랍니다!